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서울 여의도 면적의 22배에 달하는 새만금 노출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도민 공모가 추진된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내달 9일까지 1개월간 새만금 노출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도민 테마제안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 4월 27일 새만금 방조제의 끝물 막이 공사가 완료된 지 2년 3개월여 만에 바닷물로 가득 차 있던 방조제 내측의 65% 가량의 땅이 모습을 드러냈다.
새만금 방조제 내측의 전체 매립계획 면적 283㎢ 중 183.7㎢의 면적이 바닷물에서 땅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여의도 섬(8.4㎢) 22개를 채울 수 있을 정도의 광활한 면적이다.
일회성 이벤트 사업을 포함해 각종 경기대회와 임시 시설물 설치 등 다수의 사람들이 체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접수하면 된다.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노출부지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 접수와 함께 새만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 탐방객 및 관광수요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도의 공모제안 전용 홈페이지인 ‘별별궁리(idea.jb.go.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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