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수재의연금 446만원 전달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최창삼)가 폭우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수재의연금 446만원을 모금해 군산시에 전달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14일부터 연인원 200명을 동원해 군산시 나운동과 문화동 일대 침수 지역에 복구 작업을 펼쳐왔다.
특히, 경찰관 관사로 사용하는 금동 소재 A 아파트의 지하실과 차량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해경은 다른 피해지역을 먼저 찾았다.
이번 수해지원금 모금 역시 피해 경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최창삼 서장은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피해지역이 하루 빨리 복구가 이뤄져 생활안정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연안 해역에 대해서도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