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가 외국인 5대폭력 예방을 위한‘외국인 치안경찰단’을 창단했다.
익산서는 29일 오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결혼이주여성 10명을 ‘외국인 치안경찰단’으로 위촉하고 창단식을 가졌다.
중국 이주여성 한영순씨를 단장으로 각 언어권별 대표자격으로 선발된 10명의 외국인 치안경찰단은 빈곤하고 소외된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경찰에서 운영하고 있는 운전면허교실 등을 소개하고, 가정폭력 등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쉼터 연계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으로 당당히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식 서장은 외국인 치안경찰단원에게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에 바르게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 고 당부했다.
한편 익산경찰서는 소외된 다문화가정에 위문품 전달, 봉사활동 등 다문화 지원활동 외에 이번 치안경찰단 창단을 통해 외국인이 자국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5대폭력 범죄 예방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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