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수학여행 어디로 가니?
요즘 학교에서는 소규모 테마 학습형 수학여행이 활성화 되면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즐거운 체험학습이 있는 수학여행을 만들고자 하는 도전의식이 작동하면서부터이다. 소규모 테마 형 수학여행은 이동시간이 절약돼 대규모 수학여행과 달리 개인이 직접 체험활동에 참가하고 문화유적지를 견학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적극성과 리더십을 길러 주고 있다.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실시되는 소규모 테마 형 수학여행 문화교실을 서울 초. 중. 고교 수학여행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1차 70명 , 2차 70명 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자연체험을 위주로 13일부터 14일까지 2차로 실시하는 문화교실에 참여한 서울 초. 중. 고교 수학여행 선생님들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소규모 테마별 수학여행 우수사례 발표와 수학여행 신규 정보 설명을 시작으로 남원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서 수학여행이 ‘관광’이 아닌 ‘학습’의 일환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일선 학교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이 학생들에게 진정한 여행의 의미모색과 짜임새 있는 계획을 같이 마련할 수 있는 능력까지 배양해 줄 것으로 보며 남원이 그러한 텃밭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장주호 남원시 문화관광과는 앞으로도 남원만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이 잘 정착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남원의 연계지역과도 프로그램 및 정보를 상호지원 제공받을 계획이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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