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 파트너 협약 체결 및 새만금 시찰
중국 산동성 동영시 경제사절단 일행이 1박2일 일정으로 31일 군산시를 방문해 ‘군산시동영시 간 경제협력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단지 및 새만금 등을 시찰했다.
중국 산동성 신장우 동영시장과 이준봉 부시장 등 12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문동신 군산시장과 면담을 갖고 경제단체 및 기업 간 다양한 실무 교류를 통해 경제무역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인구 185만명의 산동반도 북부 황화 삼각주 지대에 위치한 동영시는 중국 내 석유매장량이 두 번째 많은 지역이며 석유가공 제조업 및 석유관련 기계제품과 신재생 에너지 산업 등이 발달해 있다.
동영시는 지난 5월에 열린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와 제9차 한·중·일 경제무역 장관회의 시 중국 온자바오 총리가 산동성에 경제협력 시범구 건설을 제의함에 따라 한국의 군산시를 비롯한 7개 도시, 일본의 후쿠오카현을 비롯한 7개 지역과 경제협력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동영시와 경제협력파트너 협약을 맺게 됨에 따라 중국 산동성의 여러 지역과의 해상풍력을 포함한 다양한 경제교류 및 협력이 한층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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