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분기 국제 곡물가격 급등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김재수)에 따르면 21일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개최해 최근 국제곡물의 수급동향 분석 및 해상운임, 세계경제 등 관련분야 동향을 점검하고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올해 국제 곡물 생산량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23억 7017만 톤이며 기말재고율은 전년대비 0.2%p 높은 20.3%로 수급우려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미국 옥수수.콩 주산지인 중서부 지역과 러시아 밀 주산지 남부지역 가뭄으로 잠재적 우려는 존재하는 상황이다.
곡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유가는 그리스 유로존 잔류 및 이란 공급불안으로 단기적으로 하향 안정세가 전망되며 원?달러 환율은 그렉시트 리스크 완화로 하락세를 보여 곡물가 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aT 관계자는 “미국?러시아의 기상여건 우려가 있으나 전년대비 수급우려가 크지 않아 급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매월 국제곡물정보분석협의회를 활용한 통합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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