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 대한 신고접수와 상담을 전담하는 ‘전북 117 센터’가 개소했다.
18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청장을 비롯해 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117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117 센터는 경찰관 4명, 교육과학기술부 4명, 여성가족부 2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돼 24시간 상시 근무체제를 유지하게 되며, 학교·가정·성폭력·성매매 범죄에 대해 전화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현장출동지시, 사건수사지시, 관계기관 연계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체계적인 상담을 원할 경우 지역 상담센터와 연계하고 경찰수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각 지역 경찰서 학교폭력전담경찰관에 사건 수사를 의뢰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통계상으로는 학교폭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신고센터 확대의 필요성이 대두돼 설치하게 됐다”며 “학교폭력이 없는 희망전북을 현실화하는데 전북 117 센터가 더욱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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