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립 고산도서관이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인 ‘내 마음이 들리니?’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오는 7월초까지 계속될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도서관 다문화자료를 활용해 글짓기, 만들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가까운 나라, 이웃나라 이야기’, ‘나를 광고하기-잡지 콜라주’ 등 치유적 독후활동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다문화의 이해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내재 스트레스를 치유하고 자아 존중감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고산도서관 관계자는 “주5일 수업에 따라 학생들이 토요일을 보다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개설했다”며 “다문화 및 한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프로그램 공동참여로 서로에 대한 한층 깊은 이해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안내는 완주군립 고산도서관(☏063-290-264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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