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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함양군 단독 소유가 아닌 우리 모두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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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함양군 단독 소유가 아닌 우리 모두의 것
  • 천희철
  • 승인 2012.05.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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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함양군이 국립공원 삭도 시범사업 유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점에서 마천면을 지리산면으로 바꾸려는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함양군은 마천면을 지리산면으로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 읍면리의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오는 30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이에 남원시는 남원시의회에 이어 입법예고에 따른 반대 의견을 정식 공문으로 발송했다.
지리산은 3개도 5개시군 전라북도 남원시,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남도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15개 읍면으로 이루어진 광범위한 지역으로 총면적 472㎢가 1967년 12월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공동의 유형자산이다,
또한 지리산은 어느 지방자치단체나 특정지역의 소유가 아닌 국가와 국민 전체의 소유로, 현재 7개 시군이 지리산 권 관광개발조합 을 설치해 상생을 도모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간 갈등과 감정대립을 격화시키는 지역이기주의적인 행위라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남원시는 마천면의 지리산면으로의 명칭 변경을 계속 진행시켜 나갈 경우 9만 남원시민과 전라남도 구례군, 경상남도 산청군, 하동군이 연대해 대대적인 반대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특히, 남원시애향운동본부에서는 시민과 사회단체를 규합하여 함양군과 함양군의회 앞에서 범시민 차원에서의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군에서는 마천면이 지리산 초입에 위치하고 있다는 이유로, 함양 관광 브랜드의 가치상승 효과를 노리고  마천면 을 지리산면 으로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하고자 입법예고 5.17~5.30 중에 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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