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후(54·외과) 교수가 차기 전북대병원장으로 유력시 되고 있다.
22일 전북대학교병원 이사회는 정 교수를 1순위로 차기 병원장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또 조남천(53·안과) 교수를 2순위로 결정했다.
전북대병원은 정 교수와 2순위로 결정된 조 교수 등 2명을 복수 추천 규정에 따라 차기 병원장 후보자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청와대 보고 등을 거친 뒤 이사회가 추천한 2명의 후보 중 1명을 병원장으로 임명하게 된다.
1순위로 결정된 정 교수는 전주고와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2007년 7월부터 2년간 전북대병원 외과 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광주고법 원외재판부 민사·가사조정위원회 위원, 한국유방암학회 부회장, 전북대총동창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차기 병원장은 김영곤 현 원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7월 10일부터, 3년간 병원의 수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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