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4 10:22 (토)
정읍천 벚꽃길 순백의 향연
상태바
정읍천 벚꽃길 순백의 향연
  • 김진엽
  • 승인 2012.04.18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왕벚꽃 만개 상춘객 유혹…22일까지 문화공연 다채

순백의 화사한 자태로 상춘객을 유혹하는 정읍천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호남고속도로 정읍 나들목부터 내장산까지 16km에 걸쳐 이어지는 정읍천 벚꽃길은 매년 4월이면 수천그루의 벚나무가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려 전국 벚꽃 명소 중에서도 손꼽힌다.

특히 정읍천을 따라 조성된 5km의 벚꽃터널 구간은 40여년생 벚나무 1800그루에서 일제히 팝콘처럼 펑펑 터지는 왕벚꽃의 꽃봉오리가 크고 탐스러운데다 화사하면서도 은은해 전국 상춘객들의 발길을 잡는다.

평년보다 3~4일 정도 늦게 꽃봉오리를 터뜨린 벚꽃은 23일인 내주 월요일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벚꽃나들이는 더욱 풍성해졌다. 벚꽃 개화기간에 맞춰 13일부터 22일까지 제16회 정읍예술제 및 벚꽃길 문화공연이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옹동면 출신으로 줄타기 예능보유자인 김대균(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의 ‘판줄’ 공연(15일)에 이어 정읍사국악단의 국악공연(19일), 밸리댄스공연(20일), 농악?관악대공연(21일), 시민?관광객을 위한 퓨전예술 공연(21일) 등 알찬 공연을 남겨놓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 많은 상춘객들로 붐비고 있다”며 “수준 높고 풍성한 문화공연도 펼쳐지는 만큼 남은 기간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정읍의 맛과 멋, 흥을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