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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예술제 및 벚꽃길 문화공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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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예술제 및 벚꽃길 문화공연 ‘성황’
  • 김진엽
  • 승인 2012.04.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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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동 출신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 명인 ‘판줄’ 박수갈채

정읍시 옹동면 출신 줄타기 명인 김대균씨의 공연 ‘판줄’이 지난 15일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에서 벚꽃 상춘객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펼쳐졌다.

이번 공연은 2012년 전북방문의해 기념 및 제16회 정읍예술제와 벚꽃길 문화공연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순백의 화사한 벚꽃이 만개한 정읍천변 벚꽃길을 찾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은 이날 줄광대 김대균 명인의 허공을 가르는 외로운 줄타기의 화려한 비상을 관람했다.

특히 이날 공연은 출연자(줄광대, 어릿광대, 삼현육각)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줄고사를 시작으로 즉흥적인 몸짓과 재담에 이어 3m 높이의 외줄위에서 전통 줄타기 놀음의 기예인 외홉쟁이, 쌍홉쟁이, 두무릎 꿇기, 허궁잽이 등 40여가지 기예가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줄타기는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됐으며,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초대 인간문화재는 고 김영철 명인이고, 그로부터 사사받은 김대균씨가 지난 2000년 제2대에 명인으로 인정됐다.

김대균 명인은 현재 과천에서 줄타기 보존회(대표 김대균)을 운영하면서 전통 줄타기 보존 전승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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