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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 전북 알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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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로 전북 알리겠다"
  • 윤가빈
  • 승인 2012.04.04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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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경찰관 최영철씨 도보 전국일주나서

 

 

“두 발로 전북 알리고 오겠습니다”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퇴직경찰관이 전북 알리기에 앞장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 주인공은 전북경찰청에서 지난 2010년 경감으로 퇴직한 최영철씨(60). 최씨는 자비를 털어 70일간 도보 전국일주에 나선다.


3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출정식을 가진 최씨는 자신의 양쪽 어깨에 '전북방문의 해' 로고를 부착하고 총 2100km에 달하는 도보 횡단에 나섰다.


최씨는 “제2의 인생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었다”며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전국일주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전북발전을 기원하며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적으로는 종주의 꿈을 실현하는 것이지만 사회적으로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는 도전의 모델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같은 최씨의 도전에 동료 경찰관들도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한 경찰관은 “예전부터 전국 횡단을 즐겨했는데 이번에 전북 홍보를 위해 나선다니 자랑스럽다”며 “부디 건강하게 돌아왔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날 전주를 출발한 최씨는 새만금 방조제에서 해남 땅끝마을, 포항 호미곶, 고성전망대, 파주 임진각을 거쳐 다시 새만금 방조제로 돌아올 예정이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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