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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42개국, 184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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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 42개국, 184편 상영
  • 김운협
  • 승인 2012.04.0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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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오는 26일부터 9일간 전주 영화의거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상영작이 발표됐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제13회 JIFF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총 42개국 184편(장편 137편·단편 47편)의 영화가 상영된다고 밝혔다.


개막작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특별은곰상을 수상하면서 평단의 호평을 받은 프랑스계 스위스 감독 위르실라 메이에의 두번째 장편영화 ‘시스터’로 부유한 사람들의 휴양지인 스키장과 빈곤한 아랫마을을 오가며 살아가는 시몽과 세상을 너무 빨리 알아버린 채 목적 없이 살아가는 누나 루이의 고단한 삶을 담담한 시선으로 담아낸 성장영화다.


최근 프랑스 영화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인 여배우 레아 세이두와 시몽 역을 맡은 아역배우 케이시 모텟 클레인의 눈부신 연기 앙상블이 관전포인트다. 


개막작은 오는 26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릴 개막식에서 상영된다.


폐막작은 지난해 베니스영화제에서 첫 공개돼 평단의 절찬을 받은 허안화 감독의 ‘심플라이프’로 내달 4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영화팬들을 찾는다.


JIFF 대표 프로그램인 ‘디지털 삼인삼색’에서는 필리핀 라야 마틴 감독과 중국 잉량 감독, 스리랑카 비묵티 자야순다라 감독 등 아시아 신성들의 열정과 재능이 만들어내 2편의 장편영화와 1편의 중편영화가 상영되며 3년 만에 전주국제영화제에 단독 제작배급하는 ‘숏!숏!숏! 2012’에는 한국독립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박정범, 김곡, 김선 감독이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60분 이상의 장편영화 대상에서 올해 40분 이상의 중편까지 포함하는 한국영화 경쟁과 한국단편영화 경쟁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 포커스 섹션을 통해 다수의 회고전과 특별전이 열리면서 다양한 영화를 접할 수 있다.


송하진 전주시장(조직위원장)은 “제13회 JIFF는 영화인에게는 영감의 공간, 관객에게는 소통의 공간 등 대중성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전주의 우수한 문화예술 자원과 연계한 이벤트를 통해 전주를 알리기 위한 공동마케팅도 추진된다”고 말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신설 프로그램 등을 통해 영화제를 한 단계 진화시키는데 집중했다”며 “‘함께 변화하는 영화제’라는 슬로건에 맞게 관객들과의 소통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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