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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노조, 투쟁강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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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노조, 투쟁강도 높인다
  • 윤가빈
  • 승인 2012.04.02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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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교섭 담보안하면 상경투쟁 등 계획"

전주 시내버스 노조가 투쟁 강도를 높인다.


2일 전북버스투쟁본부, 공공운수노조연맹, 민노총 전북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성실교섭을 담보하지 않는다면 더욱 강도 높은 투쟁을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버스노조는 사측이 성실교섭을 이행하지 않으면 오는 5일 전 조합원이 상경투쟁을 벌이고 6일 호남권 공공운수노조와 연맹해 집중적인 집회를 연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버스사업주와 전주시청, 전북도청은 버스사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보이기는커녕 직장폐쇄로 전면 운행 중단사태를 만들고 전세버스 대체운행을 하고 있다”며 “사업주들은 기득권 유지를 포기하지 않은 채 불성실 교섭을 일관해오며 모든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버스 노동자들은 합법 파업이 결정되었어도 사측의 진정성 있는 교섭 진척을 기대하며 전면파업이 아닌 부분파업과 준법운행을 실시했다”며 “사태해결을 위한 단체교섭도 수많은 조항을 양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전북고속문제에 대해서도 전주시와 전라북도는 어떠한 노력도 기울이지 않았다”며 “주머니 채우기에 급급한 버스사업주와 이들을 비호하며 방관하고 있는 전주시와 전라북도가 시내버스 운행중단의 주범이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전주시와 전라북도, 전북고속, 전주시내버스 사측은 공정하고 성실한 교섭을 통해 버스사태를 즉각 해결해 나가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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