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을선거구가 8명의 출마예상자가 몰리면서 오는 4.11 총선에서 도내지역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민주통합당이 21일 공천장 수여와 22일 전주완산갑 여론조사로 경선을 마무리하면서 22일 도내지역 4.11총선 출마예상자를 파악한 결과 모두 49명으로 경쟁률이 약 4.5대 1에 달할 전망이다.
현역인 조배숙 의원이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익산을 선거구는 출마예상자가 모두 8명에 달해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민주당 공천자인 전정희 후보(51)가 다소 인지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노려 출마희망자들이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
새누리당의 김주성 후보(59)와 통합진보당의 정병욱 후보(39)에 김상기(48), 박경철(56), 조배숙(55), 최재승(66), 황만길 후보(48) 등 5명의 무소속 후보가 가세했다.
무소속인 유성엽의원의 선거구인 정읍과 이강래 의원의 남원순창 선거구도 정당후보 3명과 무소속 후보 3명 등 6명의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신건 의원이 무소속으로 나서는 전주완산갑과 정동영 의원이 서울 강남을로 지역구를 옮긴 전주덕진도 5대 1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김제완주는 정당 후보 3명에 무소속 후보 1명 등 후보등록 예상자가 4명으로 파악됐다.
민주당의 예비후보가 무려 7명이나 됐던 전주완산을은 무소속없이 3당 후보들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된다.
군산과 익산갑, 진무장임실, 고창부안 등 4개 선거구는 출마예상자가 각각 3명으로 비교적 가벼운 경쟁을 펼치게 됐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이 7명의 공천자를 냈으며 민주통합당이 전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했다. 통합진보당은 5명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진보신당은 전주완산갑의 염경석 예비후보가(51)만 출마한다.
무소속 후보는 21명에 달해 도내 선거구도는 민주통합당과 무소속간 대결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신성용기자
도내 총선경쟁률 4.5대 1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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