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의 준고냉지 대표 화종인 스타티스의 봄철 생육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스타티스 재배 품종은 종간잡종인 ‘오션블루’와 시넨시스 계열의 옐로크림과 핑키크림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현재 스타티스는 작년 가을에 절화를 끝내고 월동한 포기가 해동과 함께 생육을 시작하는 시점이다.
이에따라 월동주의 묵은 잎과 고사한 꽃대를 반드시 제거해 줘야 하고 아울러 병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어 시설내에 잔존물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또한 외기 온도의 등락이 많아 하우스내 온도와 수분관리가 어렵지만 월동포장의 수분공급은 고랑에 물이 보이도록 충분히 공급해 주고 이후 4월 중순부터는 1주일에 1회 정도 적정량을 관수하면 절화량이 많고 건실한 꽃을 수확할 수 있다.
그리고 하우스내 온도관리는 비가림 시설로 가온시설이 없기 때문에 보온에 신경써야 하며 밀폐시 낮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에 가능한 오전에 열어주고 저녁에는 닫아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것이 좋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준고냉지 스타티스가 농가소득에 중요한 화종이며, 최근 도내에서 육성한 신품종이 농가현장에서 좋은 결실을 맺고 있어, 월동 후 포장관리를 철저히 해 우수한 품질의 상품이 소비자에게 각광 받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익산=김남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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