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상교동노인회(회장 이관용)가 은빛봉사활동, 노인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마련한 성금으로 다문화가정 위문활동을 펼쳤다.
상교동노인회는 지난 7일 고국을 떠나 타국 농촌으로 시집와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며 남편과 더불어 열심히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2세대(캄보디아, 필리핀)에 각각 효행상과 격려금 50만원씩을 전달한 것.
이관용 노인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을 떠나 어려운 농촌생활을 극복하며 열심히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같은 지역민으로 생각하는 노인회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움을 이겨내고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다문화가정에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계획이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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