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단계 수송동 원협공판장~미장교 구간 추진
군산 경포천의 침수난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297억원을 들여 현재 40m 하폭을 55m로 확장하는 친수하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그 동안 경포천 전체 구간 중 수송동(원협공판장)에서 경장동 송경교 2.25km 구간의 도심하천은 최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 등으로 저류기능을 담당하던 농경지가 도시화됨에 따라 재해위험이 상존해왔다.
이에 군산시는 국토해양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한 끝에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대상하천’으로 지정받아 2012~2015년까지 년차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주요사업은 교량 2개소와 하천정비 2.25km, 갑문 1개소, 산책로 4.5km, 둔지 조성 등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37억원을 투입해 원협공판장 앞에 50m 규모의 갑문을 신설하고 1km 구간 하폭을 확장할 계획이며, 2013년부터 산책로, 호안, 둔치설치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과 함께 옥회천(경포천 방수로)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주변 20개 읍면동 22만명이 도심지 및 농경지 침수 피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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