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00:13 (일)
새만금 사업 완성 올인
상태바
새만금 사업 완성 올인
  • 박경호
  • 승인 2006.12.04 19: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6 송년기획 열린행정 돋보였다 3-문동신 군산시장

-50만 관광기업도시 군산 기필코 실현


문동신 군산시장은 20대 젊은 나이로 농업기반공사 토목기사로 입사해 CEO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새만금은 농업기반공사에서 시행하는 국내 초대형 프로젝트. 문 시장이 시장에 당선되기 전부터 군산출신이라는 점으로 새만금에 올인할 정도로 강한 애착을 넘어 집념을 보여왔다. 때문에 문 시장이 보고 구상하는 새만금에 대한 시각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생에 마지막을 군산에서 내 손으로 새만금을 이루겠다"는 소원이 해결되던 그 날 문 시장은 아무도 몰래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고 그때를 회상한다. 아프고 좌절했던 만큼 세계적인 명소로 가꾸겠다는 문 시장의 의지는 더욱 견고해졌다. 자신의 분신과 같은 새만금을 위해 수년간 머릿속에 떠나있지 않던 로드맵과 그 거대한 프로젝트를 위해 이 시간에도 묵묵히 중앙부처를 헤집고 다닌다.  

문 시장은 당선되자마자 숨도 돌리기전 직도문제라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군산시 최대 현안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문 시장은 국가 안보와 군산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대정부 친화력을 발휘하는 한편 특유에 돌파력으로 무난하게 직도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정 수장으로 첫 시험대를 유연하게 통과한 것이다. 

문 시장이 취임 초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던 50만 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토로 직도를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전략이 한치의 오차 없이 맞아떨어지는 대목이다.

먼저 새만금사업에 최대 인프라인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설사업에 2500억의 예산을 확보하고 건교부로부터 국가 지방도로 68호선이라는 도로명을 이끌어냈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 일주도로와 맞물려 고군산 일대 천혜자연경관을 관광자원화하는 일대 변혁이 예고된다. 또 문 시장은 새만금과 연계한 바다목장화 사업에 국가예산을 이끌어내 고군산 일대가 친환경적인 어민 생활터전으로 변모하게 된다.

새만금 인근 고군산만 발전하는 게 아니다. 먼저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어야 지역이 발전된다는 기본 논리에 맞게 근대역사문화관을 300억을 투자해 건립토록 정부로부터 확답을 받아 이르면 내년도 착공하게 된다.
이밖에도 직도와 관련해 문 시장이 정부로부터 얻어낸  지역경제 회상차원의 사업과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포함해 14개 단위사업에 2조가 훨씬 넘는다.

최근 군산지역 정가와 시민들 사이에선 문 시장이 재수가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 문 시장 취임후 방폐장과 직도 문제 등 군산지역 여론을 분열시키는 악재만 생겼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군산지역 하늘은 쾌청하다. 악재 후 호재를 만나 더욱 반가워서인지는 몰라도 지난 10월 두산인프라코어라는 국내 굴지의 건설중장비 제조업체가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부지를 다지고 있다. 

상용근로자만도 줄잡아 2000여명이 이른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대우해양조선과 현대 미포조선이 군장산업기지와 신시도 주변에 조선소건립의지를 보이며 관계자들이 분주히 오가도 있다. 이처럼 문 시장 취임 후 마치 선택한 것처럼 호재가 연이어 재수 있는 사람이란 별칭도 틀린 말은 아니다. 

처음 인구 50만 군산시를 만들겠다는 문 시장의 소신을 액면그대로 받아들인 사람은 소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취임 100일이 조금 지난 현재 결코 이루지 못할 꿈은 아니라 할 수 있다는 의욕이 군산시민들 사이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문 시장이 취임 초 내건 50만 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의 첫걸음을 상쾌하게 출발했다. 새만금 관광 군산, 1000만평의 군장공업단지, 서해 관문 군산항, 아시아 허브도시 등으로 변모해나가는데 문 시장의 역할은 막중하다.  군산=박경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