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물가인상 등으로 끼니를 거를 노인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4개의 읍·면지역에 경로식당을 지정해 전년대비 88%가량 증가한 245명에게 무료급식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거동이 가능한 노인의 경우 삼례노인복지센터와 용진 양전교회, 소양교회, 운주 동부교회 등 4개소의 무료경로식당에서 매주 2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무료경로식당이 없는 지역의 노인들은 완주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밑반찬 배달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완주군은 읍·면사무소 또는 복지기관에 대상자를 추천하도록 요청해 관내에 끼니를 거르는 노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고른 영양소를 갖춘 식단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위생적이고 내실 있는 무료급식사업 추진을 위해 식중독 예방 등에 관한 운영지침을 마련해 정기적으로 위생 및 운영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완주=김성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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