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본부장 양경이, 이하 새일본부)는 지난 10일 여성회관 강당에서 관내 60여개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일여성인턴 및 고용환경개선자금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결혼이나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나 미취업여성을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제는 새일본부를 통해 여성구직자를 채용하는 기업에게 1인당 월50만원씩 최대 6개월 동안 300만원까지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또 여성친화적 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행되는 고용환경개선자금 지원사업은 여성휴게실 신축이나 화장실 개보수 등 여성 근로자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과 2011년 20개 기업체에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새일본부에서는 올해에도 상시 여성 근로자 5인 이상인 8개 업체에 총 사업비의 60%(3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해 여성근로자들이 보다 쾌적한 조건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업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현대필터산업(주)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새일본부를 통해 인턴을 채용해 2명을 지원받았는데 경력단절여성의 채용에 대한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어 기업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올해에도 인턴을 채용하기 위해 사업설명회에 참여했으며 이런 지원 제도가 확대 실시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일본부 양경이 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본부의 사업을 기업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 경력단절 여성들은 일자리를 다시 찾고 기업은 인력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매개체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