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좋은 어린이 힘내요”
군산시 경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상호)가 지난 31일 백혈병의 일종인 골수이형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는 구암초교 이좋은 어린이를 위해 성금 50만원을 경암동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서 양상호 위원장은 “골수이형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이좋은 어린이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지정기탁을 흔쾌히 결정해주신 경암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과 지역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최병석 경암동장은 “주민자치위원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며 “동에서도 이좋은 어린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상호 위원장은 2003년부터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어르신들에게 장학금과 각종 물품을 후원해 왔으며, 이좋은 어린이는 지난해 말 골수이형증후군으로 판명돼 많은 단체에서 수술비와 치료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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