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농촌형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을르네상스 프로젝트’ 의 일환으로 마을리더, 문화원, 문화의집, 전통문화 연구회 전문가 및 읍면 문화사업 담당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시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그간 정부 정책제안 과정, 완주군 기본계획 과정, 앞으로의 방향에 대하여 설명하였고, 2012년~2014년까지 문화교육, 문화사업, 문화공동체 육성 및 재능기부 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문화시책 로드맵을 제안하여 눈길을 끌었다.
설명회에서는 그동안 읍면 장기발전계획 과정에서 제안되었던 지역 역사 문화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문화시책 공모전’과 연계하여 주민들이 직접 제안할 것을 주문하였고, △2~3월중 읍면 생활문화 활성화 사업 설명회 개최 △생활문화 전문가 양성 지원 △지역 문화예술인 재능기부 참여 △공무원 및 지역주민 문화인력 양성 교육 확대방안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을 위한 전문가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경천애인권역 류석 사무장은 “그동안 우리 마을은 하드웨어 중심으로 다양한 시설이 갖추었고,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완주군이 마을문화 활성화를 통한 전통놀이 및 문화공동체 양성사업을 진행하게 되어 마을에 크게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금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한 학생들의 문화 창의체험,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마을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육성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신봉 문화관광과장은 “농촌의 트렌드가 경제산업과 동시에 문화산업이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완주군은 농산촌 중심의 생활문화를 대대적으로 발굴 육성하여 주민들이 즐겁고 살맛나는 농촌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