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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 160명 전주한옥마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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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 160명 전주한옥마을 방문
  • 양규진
  • 승인 2012.01.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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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방문의 해' 선포식 첫날인 12일 수도권지역에 거주하는 160명이 서울에서 KTX를 타고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  재래시장을 찾아 설 맞이 제수용품 등을 구매했다.


이날 오전 8시 5분께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 오전 10시 15분께 전주에 도착한 방문객은 다름 아닌 전주로 설맞이 재래시장 장보기에 나서는 서울 손님들이었다. 이른바 공정여행을 실천하기 위해 전주를 찾아온 방문객들이다.


이날 방문객들은 겨울철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전주시와 남부시장 번영회가 후원하는 ‘여행도 하고 설 장도 보고’에 참여했으며 대부분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로 구성된 관광객들이다.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전주시는 관광을 통해 재래시장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한 겨울 이벤트다.


즉 여행도 하면서 전통 재래시장에서 명절 장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써 전주한옥마을 투어와 남부시장이 연결돼 있는 녹색관광 공정여행 상품이다.


최근 지역관광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이번 공정여행에서는 단순히 구경하고 떠나는 ‘소비여행’이 아니라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재래시장을 찾아 장을 보며 지역특산물을 구입하고 나누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중교통인 열차를 이용하고 전주역과 전주한옥마을을 오가는 버스도 이 지역 버스를 임차해 이동하고 가급적 도보로 이동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는 등 지역에 도움이 되는 친환경 공정여행이다.


전북방문의 해 선포식이 있는 첫날 전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오전 경기전과 전동성당, 한옥마을 골목길 등을 돌아본 뒤 오후 2시 부터 남부시장에서 장도 보고 푸짐한 음식과 막걸리 등을 맛보며 전통시장의 정을 듬뿍 느꼈다.


전주시와 남부시장번영회, 문화체육관광부 문전성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이음은 이날 남부시장을 찾는 서울 관광객들을 위해 환영 풍물놀이와 함께 남부시장이 따스한 정과 인정을 느낄 수 있도록 인절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인절미 떡메체험을 준비하고 따뜻한 국물이 있는 오뎅과 상품판매 특판장을 만들어 서비스했다.


송하진 시장은 “전북방문의 해 선포식 첫날 전주를 찾아오는 공정여행 열차상품으로 전통문화와 시장을 보고 체험하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이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KTX 등 열차를 이용한 녹색관광상품과 전주한옥마을, 남부시장, 노송천과 중앙시장까지 연결한 공정여행상품 등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관광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첨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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