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광 前 시장, 4.11 총선 무소속 출마 공식 표명
“민선4기 때 모든 사업들을 왕성하게 추진했던 경륜과 경험을 되살려 남은 제 모든 인생을 고향발전에 바치겠습니다”
강광(75, 사진) 前 정읍시장이 4.11 총선 무소속 출마를 공식 표명했다.
12일 오전 지지자들과 함께 시청 브리핑룸을 찾은 강 전 시장은 “민선4기 정읍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많은 일을 시작했으나 4년 짧은 시간으로 완성하지 못한 일이 많았다”며 “19대 총선에서 시민이 제게 기회만 주신다면 박씨를 물고와 흥부네를 잘 살게 한 제비처럼 중앙에서 박씨를 찾아 정읍에 심고 가꿔서 정읍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 전 시장은 “지난 20년 동안 정읍 구석구석 안 가본데 없이 시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했고, 다섯 번 떨어지고도 고향만을 생각하며 시민이 저에게 내리는 준엄한 매로 알고 정읍을 더욱더 공부했다”면서 “이번 총선에 당선되면 부정과 배신, 속임수 없는 국회원상을 정립해 동학의 땅 정읍의 동량임을 국회에 심고 그동안 수렴한 정읍시민의 생활민원을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전 시장은 이어 “넬슨 만델라와 레이건, 고 김대중 대통령 등 수많은 지도자는 70∼80대에 국가의 책임을 맡아 훌륭하게 임무를 수행해 냈다”고 전제하고 “일부에서는 제가 나이가 많다고 하는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건강문제에 자신감을 표했다. 정읍=김진엽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