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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총선후보군 접전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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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총선후보군 접전구도
  • 신성용
  • 승인 2012.01.0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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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패율제 겨냥 유력인사 출사표 경쟁예고 -


그동안 여당이면서도 야당 신세를 면하지 못하면서 선거에서 인물난을 겪었던 한나라당 전북도당이 오는 4.11 총선에서는 중량감있는 인물들이 대거 입지를 밝혀 치열한 공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6일 한나라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오는 4.11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희망하고 있는 입지자들과 예비후보 등록자를 포함 모두 21명으로 2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나타내고 있다.
민주당 대선주자로서 맹주인 정동영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덕진에 3명의 입지자들이 기회를 엿보고 있으며 무소속 유성엽 의원이 버티고 있는 정읍에도 무려 4명의 입자자가 공천을 노리고 있다.
전주완산갑에서는 태기표(62) 도당위원장의 아성에 언론인 출신인 최범서(55) 전 여수엑스포 상임감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 전 상임감사는 이미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갈이 나선 상태이다. 전북일보와 경향신문 기자, 전북중앙신문 편집국장을 거쳐 언론중재위원과 여수엑스포상임감사를 지낸 최 예비후보는 나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주완산을에서는 정운천(57) 전 농수산식품부 장관이 민주당 후보와 맞대결을 선포할 정도로 탄탄한 인지도를 과시하며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전주덕진에서는 전주부시장과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전희재(61)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장의 출마 예상 속에 천창영(54) 한국주택금융공사 상임감사가 역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고 최안식(47) 한국중재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군산에서는 전 세아홀딩스 대표이사인 이종영(66) 당협위원장이 재기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감 출신으로 국회도서관장을 지낸 문용주(61) 군장대교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기에 두재균(58) 전 전북대 총장도 하마평이 무성해 별들의 전쟁터가 될 전망이다.
정읍에서는 미국 오클라호마대 경제학 박사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인 이남철(53) 당협위원장이 출마여부를 고민하고 있으며 김항술(57) 벽성대 이사가 조만난 출사표를 던질 예정. 김정기(52) 민주평통자문위원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밖에 김제완주에서 김제시의회 의장 출신의 정영환(54) 당협위원장에게 유홍렬(70) 전 도당위원장이 공천권 확보경쟁에 나섰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한나라당에 중량감있는 인물들이 대거 총선 출마에 나선 것은 석패율제 도입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 여야가 석패율제 도입에 합의하면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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