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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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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 윤동길
  • 승인 2006.11.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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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교육청-의사회 안전성 홍보-소비촉진 캠페인

‘닭고기 안전하고 드세요‘
익산 함열읍 양계농가에서 고병원성 AI(조류독감)가 발생해 닭고기 등 가금류 소비가 크게 위축되자 관공서를 중심으로 한 소비촉진과 안정성 캠페인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조류독감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막연한 불안감으로 소비자들이 가금류 소비를 꺼리고 있어 방역당국과 의사회 등이 가금류 섭취의 안정성을 보장하며 집중 홍보에 나섰다. 

27일 전북도와 도의회, 교육청을 비롯한 도내 14개 시·군은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구내식당에서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닭고기 시식회를 갖고 안정성 홍보에 팔을 걷어붙였다.

도와 도의회는 이날 도청 구내식당에서 김완주 지사와 김병곤 의장, 최규호 도교육감을 비롯한 공무원 1000여명이 닭고기 안정성 홍보와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 행사를 가졌다. 

김 지사는 "닭고기는 항상 고열에 가열해 먹는 고기로 75℃이상에서 5분간 가열할 경우 인체에 무해하다"며 "가열 조리한 닭고기의 안정성을 보장 하겠다"고 소비촉진을 권장했다.

김 의장도 "익산은 전국 닭고기 생산 주산지로 일시에 도산을 하게 되면 그 파장이 너무 크다"며 "의회 차원에서 양계농가와 관련업체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와 익산시 등 도내 14개 시·군도 이날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시식회를 구내식당에서 갖고 조류독감과 가금류의 무해함을 강조하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전주시는 일부 대형마트에서 가금류 판매대 철거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자 소비를 더욱 위축시킬 것으로 판단하고 강력한 행정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또 도내에서 사업장 규모가 큰 15개 대표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가금류 소비와 안정성 홍보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방침이다. 

이밖에 전북농협 등 도내 경제단체에서도 닭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회 등의 캠페인을 계획 중에 있어 날로 가금류 소비촉진 캠페인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 전북지회는 이날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조류독감 감염가능성과 가열할 경우 섭취에 전혀 지장이 없음을 강조했다. 

이번에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이지만 75℃에서 5분간 익히면 인체에 해가 없을뿐더러 세계적으로 사람이 감염된 고기를 먹어 감염된 사람은 보고된바 없다.

한편 지난 19일 조류독감 발생이후 도내 대형마트에서 닭고기의 판매량이 60%정도 감소했으며 계란의 경우 30% 정도 떨어지는 등 소비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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