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역 289건 적발, 면허취소자 123명
전주지역에서 하루평균 15명이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9일부터 31일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 결과 전주에서 289건이 적발됐다.
수치별로는 면허정지 치수인 0.05~0.09%가 166명(57.5%)으로 가장 많았으며 면허취소 수치인 0.1% 이상이 123명(43.5%)으로 집계됐다. 성별은 남성이 251명(86.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69건의 음주운전 신고를 접수받아 이 중 11건을 음주운전으로 입건했다.
음주단속 강화와 홍보활동 전개로 교통사고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지역 음주단속 집중 단속기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54건으로 지난 2010년 같은 기간 발생한 71건과 비교해 23.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도 부상 91명으로 전년도 사망 3명, 부상 132명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다.
경찰관계자는 “음주 후에는 반드시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해야 한다”며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범죄행위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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