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립도서관 이용자 중 가장 많은 책을 읽는 가족으로 허균·신금희(부안읍 봉덕리) 씨 가족이 선정됐다.
부안군립도서관은 2011년도 하반기 ‘책 읽는 가족’으로 허균·신금희씨 가족을 선정하고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도서관협회가 지난 2002년 독서의 달 행사를 계기로 시작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가족이면 모두가 대상이 된다.
이번에 책 읽는 가족에 선정된 허균·심금희씨 가족은 TV와 인터넷을 통한 정보의 홍수 속에 각종 핑계로 책 읽기가 소원해 지고 있지만 딸 정원(9)양과 소윤(8)양과 매주 1회 이상 도서관을 방문하고 있다. 특히 도서관에 오랜 시간 머물면서 책을 읽고 난 뒤 반드시 6권의 책을 빌려 가정 내에서 독서를 즐기고 있다.
이종충 문화관광과장은 “정원·소윤이네의 가족의 가장 큰 재산은 책 읽는 습관을 가진 것”이라며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도 부안군립도서관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고 좋아하는 어린이가 되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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