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대산면 골프장 장기집단민원 극적 타결
- 시민화합, 소통행정의 성과 -
남원시 대산면 옥율리에 추진 중인 드라곤레이크 골프장 조성사업을 적극 반대하며 3년 넘게 끌어온 집단 민원이 최근 관련마을에서 행정소송을 취하해 극적으로 타결됐다.
드라곤레이크 골프장은 2009년 1월 사업인가를 득하여 948,197㎡의 부지에 18홀 규모로 추진해 왔으나 주변마을에서 환경피해와 재해발생 등을 주장하며 골프장 반대를 일삼아 왔다
남원시를 상대로 사업인가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고 시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등 그동안 반목과 갈등이 지속되어 시민들로부터 안타까움을 불러 일으켰었다.
그동안 시에서는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를 하였음에도, 6대시장 취임이후 시민화합과 소통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해 꾸준한 대화와 설득 끝에 마을 측에서 지난 12. 28일자로 광주고등법원 전주부에 행정소송 취하서를 접수하여 3년9개월 동안 끌어온 장기집단민원이 극적으로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서 골프장 조성은 탄력을 받아 내년 5월에 개장할 예정이며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북남원I·C에서 3분거리에 위치해 골프 대중화에 기여하고 지방세수확충과 지역주민 고용창출효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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