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보건소, 장애인복지시설에서 나눔 행사 시행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 직원들이 이백면과 주천면에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에 방문해 쌀 5포대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해당 장애인 복지시설 직원들과 함께 시설물 환경정비 등 나눔 행사를 시행하여 추운 겨울 사랑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행사는 그동안 연말연시가 되면 관공서에서 관행적으로 실시하는 송년회를 자제하고, 뜻있게 보내자는 이환주 남원시장의 제안에 따라 보건소 직원 20여명이 연말 송년회 대신 중증 장애로 고통을 받으며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중증 장애인들을 찾았다. 이곳 장애인 복지시설에는 50여명의 장애인이 입소해 있다.
우리들은 사회복지 시설에 방문할 때 응당 큰 돈이나 물품을 기부하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설에 입소해 있는 노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밖의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정다운 말동무가 아닐까 싶다.
올 연말연시에는 외롭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을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을 한번쯤 방문해 말동무가 되어주면 어떨까 싶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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