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학부모들의 재능을 기부 받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배우는 맞춤식 ‘학부모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부모들로부터 교육관련 각 분야의 재능을 기부 받아 가정형편이 어려운 소외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학부모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학부모 박정란씨의 ‘전통매듭만들기’ 프로그램을 무료 개설해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북초등학교에 마련된 전주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통매듭만들기 프로그램은 학부모 박씨의 자원봉사로 이뤄지며 참가 학생과 학부모 등에 대한 재료비는 도교육청이 부담함으로써 모든 실습이 무료로 이뤄진다.
프로그램은 첫날 ‘전통매듭의 개요와 도리매듭’, 20일 ‘잠자리 매듭’ 등이 다뤄졌고 21일 ‘끈목의 종류와 잠자리 매듭의 쓰임새’, 22일 ‘두루주머니 만들기’ 등이 교육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한 뒤 학부모들의 다양한 교육재능을 기부 받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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