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문동신 군산시장 주재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발표를 맡은 (사)한국도시재생기술연구원 정철모 박사는 지역특성과 상권여건에 부합하는 단계적 활성화 모델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정 박사는 “현재 비응항 인근에 추진하고 있는 비응도 종합리조트 개발, 방조제 다기능부지 개발, 새만금 비응공원 조성사업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비응항을 알릴 수 있는 입구 조형물 설치와 새만금과 비응항 접근체계 개선사업이 우선 추진돼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어 정 박사는 2단계 사업으로 비응항의 앵커사업이 될 수 있는 바다낚시 체험장 조성사업, 자전거고속도로 조성사업, 비응항 조개테마공원 조성사업, 비응항 명소화사업과 함께 셔틀버스 운행 사업을 제시했다.
또 3단계 사업으로 해양레포트테마 조성사업, 비응항 테마파크 조성사업, 프로팅하우스 건립사업을 제안했다.
이에 문동신 시장은 “2012년은 위그선이 비응항에서 취항하는 만큼 위그선과 비응항의 상생방안의 용역 포함과 함께 비응항 상인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21일 새만금관광안내소에서 비응항 상인을 대상으로 의견을 수렴해 용역을 확정한 후 각 부서별로 중장기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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