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시영)가 지역내 장애우, 독거노인, 소외아동,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바우처 프로그램을 운영, 호평을 받았다.
환경부와 GS칼텍스의 집중지원과 (주)플랜웍스 엔터프라이즈, 정읍대한관광 및 지역 단체들의 물품 후원을 통해 총 18회에 걸쳐 611명의 소외계층과 함께 바우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
지난 4월 다문화가정 70여명과 함께한 ‘내장산과 함께하는 즐거운 여행’은 그동안 외출이 쉽지 않았던 다문화가정 여성들에게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5월과 8월, 11월에는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180명을 대상으로 ‘단풍나무와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체험과 토피어리 만들기, 천연재료를 넣은 아로마 향낭 만들기, 국악공연 관람 등의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그린카와 함께하는 녹색체험여행’은 취약계층 아동 150여명을 대상으로 그린카 탑승, 자연비누 만들기, 지역농산품을 이용한 한과 만들기 등 친환경체험으로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5월부터 9월까지 매월 2회씩 한부모가정 및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20여명과 함께 ‘환경생태학교’를 운영하며 자연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안시영 소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외계층에게 내장산국립공원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자연의 소중함을 마음에 새길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탐방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의 많은 단체들의 후원금 마련을 통해 더 많은 소외계층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