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원봉)가 일반 소비자들보다 상품을 먼저 이용하고 후기를 통해 인터넷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파워 블로거 온라인 고객 가족을 초청해 수확체험 행사를 가졌다.
기술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26가족 46명을 초청한 가운데 전북농업기술원의 예산 지원과 정읍농산물 전자상거래연구회의 협조와 팸 투어 매니저 김지수(아름스토리연구소) 대표의 진행으로 행사를 실시,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북면 고모네 수세미농원 에서 야콘 캐기와 샐러드 만들기, 고구마 구워먹기 등의 체험활동을 벌였다.
또 황진이농장(덕천면)에서 정읍 특산물인 둥근마 캐기와 갈아먹기 및 전 부치기, 감나무집농원(정우면)에서는 감따기와 숯가마 체험 등의 시간을 가졌으며, 1가족 당 야콘, 둥근마, 감 등 3kg을 제공했다.
특히 1일차 저녁에는 블로거 가족과 정읍농산물 전자상거래연구회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주제로 교류의 시간을 갖고 우정의 시간도 나눴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생기 시장은 “파워블로거들께서 정읍과 정읍의 농산물을 알리는데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하고 “지속적인 체험행사 개최 등을 통해 파워블로거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고객의 입장에서 정읍농산물을 평가받음은 물론 1일 방문자 3000명이상 되는 파워블로그를 활용, 정읍에서 생산되고 있는 농산물을 널리 알리고 체험 내용을 알림으로써 홍보효과 제고 및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들 파워 블로거 들에게 12월말 오픈 예정인 정읍농산물 통합 쇼핑몰인 단풍미인 쇼핑몰 블로그 기자단 운영에 참여 할 수 있는 우선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정읍=김진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