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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성당,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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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성당,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 전민일보
  • 승인 2011.10.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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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세미나서 로마 대주교 참석 주목... 전동성당 등 천주교 문화유산 종교 순례지 기대
전동성당과 되재성당, 나바위성당, 수류성당 등 도내 천주교 문화유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전북의 세계적인 종교순례 부상이 기대되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8월 ‘세계유산 보존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을 제정하고 종교문화유산 TF팀을 구성해 도내 천주교 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천주교 전주교구와 함께 27일 전북도청 중회의실에서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천주교 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모색 세미나’를 개최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도내지역 천주교 문화유산은 전동성당과 되재성당, 나바위성당, 수류성당 등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세계적인 종교순례지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주교 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모색 세미나는 주한 로마교황청 로마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가 참석해 교황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도는 천주교 문화유산 세계문화유산 등재 1단계인 잠정목록 등재를 위해 계속적으로 전북 종교문화유산 재조명 릴레이 세미나를 분기별로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또 종교단체와의 교육·복지·문화 분야 등의 협력 지원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종무담당을 신설해 종교를 초월한 대화로 상생과 화합의 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천주교 전주교구 김영수 신부는 “천주교 문화유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시도가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것은 처음”이라며 “로마 현지 교황청에 주교 요청을 하고 세미나 내용을 알려주자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가 직접 방문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또 김 신부는 “이번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방문은 도내 천주교 문화유적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북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종교적인 자원이 풍부한 이점을 살려 훌륭한 문화유산을 같이 발전시켜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김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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