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5 18:01 (수)
"춘향제 상설기획기구 설치해야"
상태바
"춘향제 상설기획기구 설치해야"
  • 윤가빈
  • 승인 2006.04.30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적 축제 위해서는 기획 조정 능력필요

춘향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상설기획기구를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9일 76회 춘향 제전위원회 최동섭 위원장에 따르면 춘향제의 세계화 추세에 부응하고 전 세대를 조화할 수 있는 감각 있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최소한 행사 8개월 전부터 기획과 조정기능을 갖춘 상설기획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현재 춘향제를 불과 두 달의 준비기간으로는 축제가 전달하려는 효과를 극대화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참가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감각 있는 이벤트로 만들어가기는 더욱 어렵다는 지적.
춘향제의 완성을 위해서는 민·관·학이 공동 참여하는 상설기구로 가칭 춘향제 기획단이 설치돼 최소한 6개월 전에는 행사의 컨셉을 확정짓고 4개월 전까지는 행사종목과 재정규모를 승인받아 3개월 전에 리허설을 시작하는 등 모든 준비가 완료돼야 한다는 것이다.
최 제전위원장은 “춘향문화선양회가 지향해야 할 분명한 목표는 춘향전을 보급하고 현대사회의 정신문화로서 자리 잡게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행사를 위해 제전위원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은 연중 운영되는 상설기획단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분야와 시청 그리고 학교 등의 전문가집단이 참여해 우선적으로 축제의 개념을 정립하고 가치를 설정하는 일에서부터 각각의 개념을 살린 행사를 발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한시기구인 춘향제전위원회가 단 기간 내에 행사를 기획하고 집행하므로써 초래되는 비효율과 효과저하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상설기구의 설치는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남원=장두선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