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관광협회, 일본 가고시마현 방문 홍보
전북관광협회의 발로 뛰는 세일즈가 2000명의 대규모 방문객을 유치해 화제를 낳고 있다.
11일 전북관광협회에 따르면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최근 배승철 전북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과 함께 일본 남큐슈 가고시마현을 방문해 전북관광을 홍보하고 자매현인 가고시마현에서 전북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협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일본 이와사키 그룹의 가이에다 쯔카사 전무이사는 “격년으로 실시하는 직원 해외연수를 통해 내년에 2000명의 임직원이 전북을 방문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920년 창업주의 이름으로 시작한 이와사키 그룹은 현재 가고시마 교통 버스회사와 가고시마 상선 선박 회사, 가고시마현 내 2개의 골프장(이브스키 골프클럽, 다네시마골프클럽)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브스키·기리시마·야쿠시마·다네가시마 지역에 특급리조트 1000객실 이상을 운영하고 호주 퀸즈랜드 주 해안에 3000만평의 부동산에 투자해 골프장과 리조트 사업 중인 큐슈에서 튼실한 기업이다.
이와 함께 가고시마 연맹 마쓰나가 회장과 가고시마현 모토 관광과장은 “내년에 가고시마현에서 전북과 전남 여수엑스포를 연계한 관광일정으로 방문계획을 세우겠다”고 확약했다.
이에 대해 배 위원장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가고시마 연맹과 현내 여행사 임직원 15명 내외의 팸투어단 초청을 약속했으며 최동규 전북관광협회 부회장은 “300개 회원업체에서 부산~후쿠오카를 운행하고 있는 고려훼리(주)를 이용해 가고시마, 심수관도요지, 이브스키를 방문하는 3박4일 일정으로 관광 상품을 판매 하겠다”고 말했다.
고려훼리(주) 사토키요시 사장은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내년 3~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부산광역시 서면로타리에서 출발하는 전북순환관광 상품과 연계해 매 주말 2박3일 일정의 후쿠오카 출발~부산 도착, 전북관광 패키지 상품 판매를 도내 남북관광과 연합으로 추진, 연간 720명을 유치하는데 합의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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