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차 소비층 저변확대 일환…다례시연 등 다채
천년의 향을 자랑하는 자생차의 고장 정읍에서 지난 8일 차 관련 단체와 재배 농업인을 비롯한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차(茶)문화 축제가 열렸다.
정읍 차문화협의회[(회장 안길용), 샘골다례(원장 정기진), 예명문화원(원장 박형숙), 차문화센터(회장 조인숙)]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정읍 차 사업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고 자생차 소비층 저변확대 및 생활 속 차(茶)문화 정착을 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학농민혁명 영령들을 위로하는 헌공다례를 비롯 전통 성년의식, 궁중 복식사 재현, 다례시연, 가야금병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안길용 협의회장은 “매년 단체별 추진했던 예년과는 다르게 통합행사로 개최함으로써 정읍 차(茶)인과 시민의 단합을 위한 화동(和同)의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차 문화 축제를 전통 다도문화 계승과 다도교육으로 장으로 활용, 정읍 차의 역사성과 우수성을 통해 차의 고장으로 이끄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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