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에서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렸다.
이날 학생들은 축구와 족구, 피구, 씨름, 줄다리기, 단체 줄넘기, 3인 4각 계주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소년보호위원 및 멘토, 자원봉사자 등도 학생들과 함께 해, 단순한 체육대회를 넘어서 서로 이해하고 신뢰감을 형성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체육대회에 참가한 김모 군은 “멘토와 함께 3인 4각 계주, 단체줄넘기를 연습하면서 흘린 땀의 양만큼 친밀해졌다”며 “열심히 노력한 만큼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계철(전라북도의원) 보호위원협의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는 보호위원들에게는 봉사자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재학생들에게는 멘토와의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배우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흠 교장은 “소년원에서는 체육대회는 물론 야영훈련, 사랑나누기·희망더하기, 봉사활동, 멘토와 함께하는 체험학습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상시적으로 운영, 학생들이 꿈과 사랑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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