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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예산 5조 2662억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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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가예산 5조 2662억원 반영
  • 전민일보
  • 승인 2011.09.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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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환경, 전략산업 분야 막판 증액
전북도의 내년도 국가예산 5조2662억원이 정부안에 반영돼 평년작 수준을 유지했다.
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27일 국무회의를 통해 내년도 국가예산을 확정한 가운데 전북도 예산은 2011년 5조2104억원 대비 1.1% 늘어난 5조2662억원이 반영됐다.
도는 정부에 459개 사업, 6조1970억원의 예산 반영을 요구했었다.
당초 정부가 혁신도시 부지매입비 3600억원을 전액 삭감하면서 5조2000억원대 반영도 힘들어 보였으나 막판 새만금 방수제와 신항만, 태권도 공원 등의 예산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만금환경분야(837억원 증액)와 전략산업분야(769억원 증액)에서 전년대비 증액규모가 컸다.
건설교통분야는 올해 호남고속철도, 성산―담양간 고속도로 등에서 전년대비 대규모 증액됐으나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전라선 복선 전철화사업 등은 3000억원 정도가 감소했다.
분야별 예산확보는 ▲전략산업 분야 3018억원 ▲새만금환경 분야 4501억원 ▲건설교통 분야 2조76억원 ▲농림수산 분야 6180억원 ▲문화체육관광 분야 1764억원 ▲보건복지여성 분야 1조1026억원 ▲혁신도시 2162억원 등이다.
신규사업은 정부의 억제 방침 속에서도 익산 고도보존지구 문화재정비(58억원)과 국제마음 훈련원 건립(30억원) 요구사업의 절반 가량인 111건 3200억원 정도가 반영됐다.
도는 올해 5조5000억원대의 국가예산 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정부가 유럽발 금융위기에 대비해 예산편성 기조를 재정건전성 강화와 2013년 균형재정 달성을 위해 세출예산을 대폭 줄이면서 목표액 달성이 요원해진 상황이다.
도는 10월부터 시작되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소 1000억원 이상을 증액시켜 올해 수준인 5조3000억원대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중점관리대상 20개 사업을 선정하고 도내 국회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특히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과 새만금 수질개선,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건립, 새만금 신항만, 태권도공원, 섬진강댐 운영 정상화 및 재개발 등의 6대 사업에 대해 집중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인재 전북도 기획관리실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전국에 걸쳐 지역구 국회의원들간의 예산확보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국회단계에서 1000억원 이상 증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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