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전국 1위, 항생제 처방률도 낮아
전주예수병원의 주사제 처방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발표한 ‘2011년 상반기 전국 요양기관별 주사제 처방 경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주예수병원의 주사제 처방률은 단 1.16%에 불과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로, 전국 종합병원 평균(8.86%)과 비교할 때에도 크게 낮은 것.
특히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예수병원은 지난 2005년 1.12%로 주사제처방률 낮은 전국 10개 의료기관 중 1위에 선정된 이후, 7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게 됐다.
항생제 처방률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예수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감기)에 대한 항생제처방률이 28.1%,로 종합병원 평균인 45%에 비해 크게 낮았으며, 전체 질병을 대상으로 한 처방률도 5.5%에 불과해 종합병원 전체 평균 13.2%에 비해 크게 낮았다.
권창영 예수병원장은 "이번 심평원의 평가로 예수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의 질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항생제의 오남용이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정 항생제처방과 주사제처방으로 환자를 안전하게 치료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임충식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