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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 교육시간 태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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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 교육시간 태부족”
  • 전민일보
  • 승인 2011.09.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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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의원, 韓中日 역사 의무교육 비교
한국·중국·일본 등 동북아시아 3국의 ‘역사’ 과목 정규 교육과정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고등학교의 의무교육 시간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유성엽 위원(무소속, 정읍·사진)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 기준 초·중·고 전체 과정에서 주당 한국은 10.5시간, 중국은 11.9시간, 일본은 10.7시간 이상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어 한국이 가장 낮다.
특히 중국과 일본은 고학년으로 진학할수록 역사 교육시간이 같거나 증가하는 반면 우리나라는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중학교 절반으로 줄어들어 역사교육이 얼마나 홀대받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유 의원은 “보다 깊이 있는 학문으로서의 역사에 접근하는 고등학교 시기에 중국과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의 역사교육 시간이 적다는 것은 국제문제에 있어서 올바른 역사적 사실 인식에 많은 차질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유 의원은 특히 “최근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나 중국의 동북공정이 더욱 거세지는 현실에서 이러한 교육현실은 적절한 대응과 논리를 세우는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시급히 제도적 개선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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