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농기센터, 전문강사 초빙 농가 교육
진안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기산)는 지난 8.24 호박고구마 전문 강사(여주군 농업기술센터 안치중)를 초빙하여 호박고구마 재배농가 80여명을 대상으로 고구마 재배 전문교육을 실시하였다.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청정지역 1번지를 표방하는 진안군 마령에서는 수년간 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호박고구마를 생산해 왔다.
마령면 일대는 배수가 용이한 토질로 고구마 재배에 알맞은 기후와 토질을 갖추고 있고, 이 같은 여건 속에서 자란 마령 호박 고구마는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보다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에 발맞춰 마령면(면장 하태식)은 새로운 농가 소득 작목으로 호박 고구마를 선정하였다. 그리고 호박고구마 3개의 작목반을 통합하여 2011년 2월 『마령 호박고구마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함으로서 고구마 생산의 전문화 및 능률성 도모를 꾀하였다. 또한 친환경 고구마 생산을 확대하며, 2011년도에 저온저장고 설치 및 운반상자 등을 구입하기 위해 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연차적으로 고구마 가공, 유통 시설을 갖추고, 대외 홍보를 강화하여 도시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수확 체험장도 확충할 계획이다.
앞으로 호박고구마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호박고구마 토양, 병해충, 수확 저장관리 등 친환경 재배기술 전문교육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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