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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LNG발전소 피해보상 촉구 해상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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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LNG발전소 피해보상 촉구 해상투쟁 예고
  • 신수철
  • 승인 2011.08.0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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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LNG발전소 가동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겼다고 주장하는 서천지역 어민들이 10일 어선을 동원한 실력행사에 나설 예정이다. 

군산 LNG발전소 서천군 피해보상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해상 봉쇄투쟁에 나선다고 지난 5일 밝혔다. 

대책위는 이날 10시 충남 서천군 장항 물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어선 150여척이 군산 LNG 발전소 앞 해상곳곳에서 해상봉쇄 투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대책위는 "법원의 판결에서 밝혀진 대로 숱한 절차적 하자와 건립의 정당성을 상실한 발전소는 서천지역 어민들의 생존권을 볼모로 가동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수차례 어민들의 피해실태조사를 공정하고 중립성이 담보되는 기관에서 조사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발전소는 어민들의 요구를 철저히 외면하고 기만하면서 공기업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횡포를 부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어민들의 삶의 터전인 바다를 무참히 유린하고 생존의 기반을 전면적으로 파탄내는 발전소 가동을 실력으로 저지하기 위한 해상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수백년 이어온 민족어업을 지키기고 어민의 일터인 바다를 지키기 위한 강력한 대응은 지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취재후기>기상악화로 해상시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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