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발생한 물놀이 인명피해자 572명 중 34.6%에 해당하는 198명이 1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10대 미만이 51명(8.9%), 10대 147명(25.7%), 20대 136명(23.8%)로 나타났다.
반면 30대 63명(11.0%), 40대 66명(11.5%), 50대 이상 81명(14.2%)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북도는 유치원, 초·중·고교생에게 물놀이 주의관련 가정통신문을 보내는 등 물놀이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강화하고 있다.
또 지난 16일부터 8월 15일까지를 물놀이 안전 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TF팀을 구성,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시군별로 점검반을 편성해 휴일에도 물놀이 지역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며 “물놀이 전에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어린이 물놀이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윤가빈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