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760억원 투자, 4만1,609㎡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8,616㎡ 규모
군산 예술의 전당이 외부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위용을 뽐내고 있다.
이 공사는 총 760억원을 들여 지곡동 새들공원 4만1,609㎡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8,616㎡(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2009년 착공에 들어갔다.
올 상반기까지 부지정지, 기초공사, 외부 골조공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현재 커튼월 및 외장 석공사가 한창 진행중에 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내부 무대기계, 음향, 조명 등의 시설이 갖춰지고, 2012년 부대시설 및 조경공사를 끝으로 최종 완공할 계획이다.
그 동안 시는 예술의 전당 건립을 위해 설계부터 건축, 토목, 조경, 건물디자인 등 국내 최고의 전문 컨설팅 업체와 공연 경험이 풍부한 예술인들을 공동으로 참여시켜 왔다.
지난해 12월 국제적 규모의 위상에 걸맞고 품격 높은 문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공모와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명칭까지 군산 예술의 전당으로 바꿨다.
공연장 내부는 오페라·뮤지컬 공연을 할 수 있는 1,2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음악회·연극 등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450석 규모의 소공연장이 들어선다.
또한 그림, 사진, 서예 등의 전시를 위한 전시실을 비롯, 5개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국제회의실, 리셉션홀, 숲속음악원, 만인보 조각공원 등이 갖춰지게 된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