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북도에 따르면 부안수협 수산물 종합가공공장이 최근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 지정을 취득했다.
부안수협은 관내 조합원이 생산한 수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어류 및 조미김, 액젓 등의 제조·가공이 가능한 연면적 2367㎡ 규모의 종합가공공장을 건립했으며 그동안 바다마트, 수협쇼핑 판매활동과 미국, 중국 수출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부안군 특산물인 뽕을 이용해 뽕잎 절임 고등어와 뽕잎 맛김 등 특화된 수산식품을 생산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아 왔다.
이처럼 다년간 쌓아온 수산물 가공능력 및 지속적인 시설개보수를 통해 최첨단 위생관리 시스템인 HACCP 지정의 쾌거를 달성했다.
부안수협은 HACCP 지정을 취득한 만큼 앞으로 대형유통업체 판매 및 수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으며 수협중앙회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군납 품목을 위생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부안수협 관계자는 “최첨단 위생관리 시스템인 HACCP 지정을 발판으로 어업인들에게 안정적인 판로가 제공되고 조합원 경제사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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