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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광석교 보강공사 현장관리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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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광석교 보강공사 현장관리 ‘엉망’
  • 전민일보
  • 승인 2011.06.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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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미착용한 채 공사진행 안전사고 발생 위험 노출

 

임실 섬진강댐 침수도로 광석교 보강공사 현장이 근로자들이 안전모 등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고 공사를 벌이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또한 현장 내 세륜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비산먼지 발생으로 인한 농작물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운행차량 운전자들도 큰 불편도 겪고 있어 행정당국의 현장관리감독이 보다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도가 발주하고 컨소시엄으로 시행하는 섬진강댐 침수도로 보강공사는 총 142억1천600만원이 투입되어 임실군 운암면 학암리에서 광석리 일원에 도로 4.78km와 교량 180m를 지난 2010년1월21일 착공하여 오는 2012년12월30일 완공할 예정이다.

광석교 보강공사는 섬진댐 정상화사업운영의 일환으로 수위가 약 5m 높아짐에 따라 지방도 745호선 침수도로 보강공사 및 기존의 광석교를 철거하고 침수방지를 위해 2m높게 교량을 새로이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교각을 만들기 위해 거푸집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인부들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약5-6m의 높이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얼마전 안전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로 이어지면서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강화되고 있지만 이곳 현장은 감독관이 현장에서 작업지시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아 감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도로를 높이기 위해 오원천 하류에서 흙을 실어 오는 과정에서 세륜시설을 설치하였으나 가동을 하지 않아 비산먼지가 심하게 발생하여 인근 밭 작물이 생육에 지장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을 통행하는 차량 등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최근 심한 가뭄으로 현장 도로가 덤프트럭에서 떨어진 흙으로 심하게 얼룩져 지나치는 차량으로 앞차량을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먼지가 일어나고 있으나 시공사측은 살수차량을 전혀 가동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학암리 인근 주민 심모씨는“현장도로에서 발생한 비산먼지로 인해 이곳 도로를 이용하기가 꺼려진다”며“이런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행정당국의 현장관리감독이 강화돼야한다”고 말했다.

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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